임대표 상승의 전조인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강남권역 상권 임대료가 모두 하락했다. 그 중 강남역이 -3.2%로 하락률이 가장 컸다. 그 뒤로 압구정 -2.0%,
신사역 -0.5%, 삼성역 -0.5% 상가 월 임대료가 하락했다.
반면 이태원 상권은 전분기 대비 19.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공덕역도 상권도 8.6% 상승했다.
홍대와 신촌도 각각 1.2%, 0.3% 상승률을 보였다.
21일 한국경제TV는 연세로 `차 없는 거리` 등으로 볼거리가 늘면서 신촌 상권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분기 신촌 상권 임대료가 5분기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3% 상승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의 말을 빌어 "연세로 `차 없는 거리`의 공헌이 크다"며 "주말마다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수요자들
을 유인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신촌권역 상권임대료는 홍대(1.2%), 신촌(0.3%), 이화여대(-5.2%) 순으로 변동했고 홍대는 메르스 여파로 임대료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상수동
일대의 선전이 두드러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다. 상가주택에 자리잡은 소규모 점포들이 특유의 정취를 자아내면서 인기를 얻으며 문화상권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하며 이화여대 상권은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한다.
전분기와 큰 변화 없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대학교 주변으로 의류 및 요식업종을 찾는 고정수요는 꾸준하다고는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여파
에 메르스 등의 직격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임대료 상승이 이어질 지 우려된다.